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31일 자발적 성매매 행위를 처벌하는 법률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31일 재판관 6대3의 의견으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21조 1항이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법조항은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라고 규정돼 성매매자와 성매수자 모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이번 헌재 결정은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돼 서울북부지법에서 재판을 받던 40대 여성 김모씨가 2012년 12월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면서
4월 13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 5명 가운데 3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1~22일 양일간 전화면접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투표참여의향은 60대 이상이 72.8%로 가장 높았으며, 50대(65.4%), 40대(63.2%), 30대(59.6%),19세∼29세 이하(55.4%)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에 적극적이었다. 선관위는 201
국민의당 송백석 후보(광명을)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를 향해 “시민을 기만하는 선거홍보를 중단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송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언주 의원이 31일 ‘지하(하안역) 유치 완성’ 등 지하철 유치가 확정된 것처럼 외벽 현수막과 길거리 현수막을 게재했지만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의원과 회의를 했지만 구체적인 확정안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타당성 조사도 끝나지 않았다’고 하고 있고, 광명시도 ‘국토부로부터 지하철 노선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라며 “이 의원이 시민의 판단을 호도하는 과대, 허위광고를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3월 31일(목)부터 시작된다. 광명갑과 광명을 모두 야권이 강세인 지역이지만 1여3야 구도가 형성되어 있는 이번 선거에서 과연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수성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야권표의 분산으로 새누리당에 텃밭을 내줄 것인지 안개 속 정국이다.더민주 백재현, 이언주 의원은 야권후보들에게 연대를 제안하고 있지만 중앙당 차원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후보들 간 연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야권 지지층에서는 연대에 대한 희망을 버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광명을)이 29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조건으로 지하철역이 몇개나 유치되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지하철 유치 추진상황을 공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조건으로 하는 지하철 신설역은 철산역, 하안동 우체국사거리역, 노온사역 등 총 3개이고, 여기에 지선형태로 소하역이 추가된다. 당초 5개역을 신설하겠다는 입장에서는 물러선 셈이다.이 의원은 “당초 5개역을 요구했지만 경제성이 부족했고, 소하역과 현충공원역을 장래역으로 하는 방안
새누리당 정은숙, 주대준 후보가 28일 경희대 의대와 대학병원 유치 협의식을 개최한 것과 관련, 경희대가 두 후보와 의대 유치를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두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에서 “경희대 이전사업은 현재 경희대 이전을 총괄하는 병원 재정위원회 소속 이종하 교수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공표한 바 있으나, 경희대 홍보실은 “의대 이전과 관련해 두 후보와 협의한 사실이 없으며, 재정위원회라는 부서도 없고, 해당 교수도 대학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편 정은숙, 주대준 후보는 “의대 이전을 협의한 것은 사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조건으로 검토되고 있는 지하철 노선이 3개역만 신설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KDI, 이언주 의원실(광명을), 박영선 의원실(구로을)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점검회의를 열어 철산역, 하안동 우체국사거리역, 노온사역(차량기지) 등 3개 역만 신설하는 것으로 하고, B/C를 0.96으로 확정, AHP(종합평가)에 들어가는 것으로 합의했다.광명시 현 국회의원들과 광명시가 지하철역 5개 신설을 요구해왔지만 경제타당성 분석(B/C)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다. 구로구에서 기피시설로 여기는 차량기지
새누리당 후보들이 10만평 규모의 부지에 경희대 의대와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은숙(광명갑), 주대준(광명을) 후보는 28일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경희대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 협의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정작 대학측에서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공약의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두 후보는 협의서에 서명하면서 의대유치를 공식발표하는 것에 대해 경희대 측에서 동의했고, 촉박한 선거일정 때문에 공식적으로 대학측과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두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
국민의당 광명을 송백석 후보가 28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상성 시의장, 김기춘 시의원, 김동철 전 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인사들이 함께 했다. 나상성 의장과 김기춘 시의원은 더민주에서 출당조치 등 징계를 받는 과정에서, 김동철 전 시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모두 이언주 국회의원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더민주와의 야권연대는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하고 있다. 국민의당 후보의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16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공개’ 자료에 의하면 광명시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국민의당 김기춘 시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의원은 2014년보다 28억여원이나 크게 줄었지만 총 56억5천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기록했다.그 뒤를 새누리당 조희선 시의원(31억5천만원), 더불어민주당 안성환 시의원(21억1천만원), 새누리당 오윤배 시의원 (11억6천만원), 더불어민주당 조화영 시의원(11억5천만원)이 재산 상위그룹을 형성했다. 반면에 재산이 가장 적은 공직자는 박승원 경
지난 2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의 개소식에서는 해당행위로 더민주(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출당돼 국민의당에 입당한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나 의장은 작년 5월 같은 당 시의원의 제명을 주도하며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더민주에서 출당조치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이유로 징계를 받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김기춘, 이영호 시의원도 참석했다. 백 의원은 뒤쪽에 서 있는 나 의장을 데려와 앞에 앉힌 후, 축사를 시켰다. 광명갑에 국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광명갑)이 26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혜영, 박영선, 이인영, 이언주, 김상희 의원을 비롯해 지역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백 의원은 인사말에서 “광명은 8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60만평 첨단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중요한 전환기에 와 있다”며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는 견습 선원이 아닌 능숙한 선장, 저 백재현 만이 완수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백 의원은 “3선이 되면 경륜이나 경력 등을 고려해, 지금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