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석 후보, "야권연대 절대 없어...광명에 지인 많아"

국민의당 광명을 송백석 후보가 28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상성 시의장, 김기춘 시의원, 김동철 전 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인사들이 함께 했다.

 						 							▲ 국민의당 광명을 송백석 후보(가운데)가 출마기자회견 후 나상성 시의장, 김기춘 시의원과 손을 맞잡고 있다.
▲ 국민의당 광명을 송백석 후보(가운데)가 출마기자회견 후 나상성 시의장, 김기춘 시의원과 손을 맞잡고 있다.

나상성 의장과 김기춘 시의원은 더민주에서 출당조치 등 징계를 받는 과정에서, 김동철 전 시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모두 이언주 국회의원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더민주와의 야권연대는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하고 있다.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보다는 더민주 이언주 의원의 낙선을 위한 선거운동이 전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 파급력이 얼마나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 보성 출신인 송 후보는 부천 원미을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인물로 국민의당이 광명을 지역에 후보 돌려막기를 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송 후보는 지역을 잘 모른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광명, 부천, 시흥 등 수도권에서 45년을 살아왔고, 광명에 지인들이 많아 오히려 다른 후보들보다 광명을 더 잘 안다”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는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 2만8천달러를 달성했지만 자살률은 세계1위로 국민의 행복지수는 바닥을 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소득 격차를 해소하고 같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공약으로는 ▲KTX광명역에 이르는 지하철 유치 ▲소하동 일대 도시개발사업 마무리 ▲광명역세권 활성화 ▲지역경제발전 기반조성 ▲시민휴식공간 확대 ▲문화와 복지 강화 ▲기초교육강화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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