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심각한 사건은 아닙니다”“아이들끼리 서로 오해가 있어서 생긴 일입니다”광명시 중학생 15명이 또래학생 1명을 집단폭행한 사건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광명교육지원청과 C중학교 관계자의 해명은 이랬습니다.집단폭행, 감금, 협박, 증거인멸... 다수의 가해자들이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잔인한 수법으로 1명을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폭행을 당한 아이는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광명의 교육당국 관계자들은 '오해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심각하게 다치지 않았다고' 변명하는데 급급합니
광명시 중학생 15명이 또래 학생 1명을 집단폭행한 사건(본지 2017.12.15.)이 보도되면서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피해학생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학생의 어머니가 1인 시위에 나섰다. 피해학생 A군의 어머니 김모씨는 18일 오전 C중학교 앞에서 ‘누구를 위한 학교냐’는 제목의 피켓을 들고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시위를 이어갔다.김씨는 “집단폭행으로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저희 아이에게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가해자들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며 “의도적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 이영희)가 15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제1회 평화공감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 소통, 화합 및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1팀당 5~6명으로 팀을 이뤄 총 30팀 180명이 출전해 역사·통일 및 남북관계와 민주주의, 북한상식 등을 OX, 객관식, 주관식으로 함께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영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통일은 멀리 있는 것
광명5동이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첫 시범사업지로 확정됐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을 열고 전국 68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광명5동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유형 중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주거지 지원형'이다. 광명5동 164번지 일원(66,960㎡)에서 추진되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444억원이 투입된다. 상습 침수지 무허가 건축물 밀집지역, 재정비촉진사업 해제지역에 대해 이주주택와 청년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284호를 조성
광명시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광명시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필요성에 동의했었고, 그동안 제대로 된 준공영제 실현을 위한 문제점 개선을 요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경기도가 별다른 조치없이 일방적으로 광역 버스준공영제를 밀어붙이고 있어 불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광명시는 현재 경기도가 추진하려는 버스준공영제에 대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타 광역지자체가 불투명하고 불합리한 표준운송원가 산정으로
광명시 관내 중학생 15명이 같은 또래 A군(중3, 15세)을 3시간 가량 끌고다니면서 수차례 집단폭행하고 범죄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A군을 화장실에 감금해 강제로 몸을 씻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명경찰서는 집단폭행 장면이 찍힌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17일부터는 가해학생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과 교육청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미성년자이고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사건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피해자 부모가 이들을 경찰에 폭행혐의로
의원들간 감정싸움으로 파행을 거듭했던 제231회 광명시의회 정례회가 우여곡절 끝에 14일 본회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정례회는 시의회가 시 집행부를 견제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인 ‘행정사무감사’와 7천5백억이라는 막대한 내년 예산안 심의가 있는 매우 중요한 회기였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반쪽짜리 의회를 면하지 못했다.문제의 발단은 의장단 불신임 가처분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의장단에 복귀한 이병주 의장과 김정호 부의장을 정례회 첫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일부 시의원들이 기습적으로 징계(출석정지)하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2월 15일(선거일전 180일)부터 공직선거법이 본격 가동되면서 선거의 서막이 올랐다.이번 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등록은 내년 2월 13일부터이며, 광명시장, 경기도의원, 광명시의원 출마희망자들은 3월 2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가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후보자등록기간(5월 24일~5월 25일)에 새로 해야 한다. 선거기간은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이고. 사전투표는 6월 8일부터 6월 9일 이틀간 실시된다. 내년 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검찰이 이언주 국회의원(국민의당, 광명을)의 불륜설을 인터넷에 유포한 30대 남성 박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기소된 박씨는 지난 6월 자신의 블로그 등에 ‘여성 국회의원과 수행보좌관이 은밀한 관계’라는 2013년 모 언론사의 기사를 언급하며, “해당 기사가 익명으로 처리됐음에도 이 의원측에서 기사를 먼저 내려달라고 요청한 사실만 봐도 기사 속 주인공이 이언주 의원"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사실확인 없이 인터넷에 불륜설을
광명시의회가 7일 밤 8시 30분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회기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영호 의원이 임시의장으로 선출돼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5명, 국민의당 3명이 참석하고 자유한국당 5명은 전원 불참했다. 본회의에서는 국민의당 김기춘 의원이 이의를 제기해 당초 15일 폐회키로 했던 회기를 14일로 앞당겼으며, 13일과 14일 이틀간 열기로 했던 예결위를 13일 하루로 단축했다. 지난 1일 본회의를 하지 못해 조례안 등이 의결되지 못했으므로 조속히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이
광명시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이 경기도내 타 지자체보다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6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별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광명시는 간이체육시설을 제외한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0.26㎡로 30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경기도내 1인당 평균 면적이 2.06㎡인 것을 볼 때 약 1/10 수준에 그친다.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여주(9.99㎡)였으며, 그 뒤를 하남(9.11㎡)·가평(8.88㎡)이 이었다. 반면 군포(0.17㎡), 광명(0.26㎡), 안양(0.56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기대 광명시장이 도내 곳곳을 누비는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경기도는 잠재적 대권후보의 정치놀음의 장이 돼선 안된다”며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성장과 지방분권시대에 대비한 구상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도지사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양 시장이 도지사 행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9월 27일 수원을 시작으로 고양, 성남, 화성까지 이어진 북콘서트다. 그는 북콘서트를 통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