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이 경기도내 타 지자체보다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6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별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광명시는 간이체육시설을 제외한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0.26㎡로 30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경기도내 1인당 평균 면적이 2.06㎡인 것을 볼 때 약 1/10 수준에 그친다.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여주(9.99㎡)였으며, 그 뒤를 하남(9.11㎡)·가평(8.88㎡)이 이었다. 반면 군포(0.17㎡), 광명(0.26㎡), 안양(0.56㎡), 남양주시(0.59㎡)는 평균보다 매우 부족해 지역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을 우선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6년말 기준 경기도 공공체육시설은 공원이나 약수터 등에서 볼 수 있는 간이체육시설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954개다. 시군별로는 수원시 329개, 고양시 316개, 부천시 307개 순으로 많았다.

한편 조사결과 2026년 10세 이상 체육활동 참여인구를 91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목별 추정치를 살펴보면 헬스가 104만명으로 가장 많고, 수영 64만7천명, 축구 43만6천명, 요가 40만6천명 순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를 토대로 시군 공공체육시설 설치에 있어 종목별 고려를 하도록 시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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