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5동이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첫 시범사업지로 확정됐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을 열고 전국 68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광명5동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유형 중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주거지 지원형'이다. 광명5동 164번지 일원(66,960㎡)에서 추진되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444억원이 투입된다. 상습 침수지 무허가 건축물 밀집지역, 재정비촉진사업 해제지역에 대해 이주주택와 청년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284호를 조성해 단계별 순환재생를 도모하고, 공동체 활동 중심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시재생 플랫폼으로는 원주민 이주, 순환주택, 청년주택, 창업지원센터가 조성되고, 생활밀착형 동네체육관 등 복합커뮤니존 설치, 너부대 마을숲 산책로 정비, 생태휴식공간 조성 등 복지시설을 확충해 삶의 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공영상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며, 도시재생 플랫폼 지상부에는 1,800㎡ 규모의 창업지원센터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계획도
사업계획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개발사업과 달리 물리적 재생 외에 사회적, 경제적 재생을 통해 무너진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는 매년 10조원씩 향후 5년 동안 전국에 총 5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500개소의 쇠퇴지역을 재생시킬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68곳을 내년 2월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다른 지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