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외국자본이 지배하는 우리 금융시장에 대해 이렇게 우려의 시각을 나타낸다.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사건이 그 대표적인 예다. ‘세계화’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들어오는 외국계 투기성 자본은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헐값에 사 비싸게 매각하고 떠나버리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국민들의 혈세는 수익배당이라는 명목으로 외국으로 다 빠져 나간다. 그래서 그는 100% 민족자본인 농협이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30년 넘게 농협에 몸담아 오면서 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온 주재영 신임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장을 만나본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으로 광명에서 움직이던 손 전지사 측근 세력들의 동반탈당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광명내에서 탈당 신호탄은 손 전 지사의 최측근인 정성운 한나라당 광명갑 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지역의 인사들과 접촉한 후 조만간 탈당의사를 밝히겠다”며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향후 정 위원장은 손학규 전 지사의 신당 창당에 참여해 지역내 세력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출신 시, 도의원들은 향후 정치 향배를 놓고 어느 쪽이 유리할 것인지
안산~광명~여의도~청량리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40.8km가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신안산선을 비롯해 신분당선 연장. 소사~대곡 복선전철 등 수도권 3개 광역철도를 올해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7년 철도산업기본계획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신안산선은 오는 7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사업계획 고시를 거쳐 10월경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1단계 사업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잇는 26.6km, 2단계는 여의도~서울역~청량리 14.2km 구간에 대해 나눠 시행된다. 1단계 착공은 2010년 이루어질
▲ 열린우리당 시의원 3명이 시의회 일정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나상성, 문현수, 김동철 의원. 나상성, 문현수, 김동철 의원 등 열린우리당 소속 광명시의원 3명이 임시회 기간 동안 이효선 시장과 시의원 2명 등의 외유에 반발하며 임시회 일정의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현수 의원 등은 “7천2백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실시한 ‘광명시 행정기구 설치조례안을 포함해 총 35건의 조례안과 일반회계 및 공기업특별회계 96억5천5백만원에 대한 중요한 심의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과 시의원들이 미국 오스틴시
▲ 13단지내 이중삼중 주차된 차량 ▲ 13단지 인근 주변도로를 정체를 빚고 있다. 이번 호 광명지역신문에서는 단지내 주차난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철산13단지 주민들의 속사정을 들어봅니다. 작년 10월 ‘광명시 공동주택관리지원조례’가 제정되면서 아파트 단지내 주차장 증설에 따른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행규칙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철산13단지는 단지내 체육시설 50%의 용도변경으로 450면의 주차면수를 증설할 수 있다며 광명시가 조례에 근거해 예산의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철산 13
문화는 'culture'. 경작하다는 뜻에서 유래됐다. 쟁기질하고 농사짓고 생활하는 우리 삶의 기록이 바로 문화다. 지난 2월 23일 취임한 제7대 안병식 광명문화원장이 내린 문화의 정의다. ‘문화도시 광명’으로 가기 위해 문화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안병식 문화원장을 만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장성윤 편집국장(장) 취임소감을 말씀해 주시죠.안병식 광명문화원장(안) 문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지역의 문화원장은 이제 형식적으로 앉아 있어서는 안 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기대와 욕심도 많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신부나 스님이 되기
2002 월드컵을 기억하십니까.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16강을 기원한다던 ‘대~한민국’은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어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공공장소에는 붉은 악마들이 그득했습니다. 축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 역시 붉은 악마가 돼 고래고래 악을 쓰며 응원을 해댔습니다. 그 해 여름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리 프로축구를 보게 됩니다. 대개 케이블 방송에서 중계하는 이 경기에는 관중이 듬성듬성 앉아 있습니다. 20
경기도는 1차 뉴타운 사업지로 선정된 광명4,6,7동과 철산4동을 올 상반기 중에 재정비촉진지구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되면 향후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과 공청회 개최, 시의회 의견 및 광명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신청하게 된다.이렇게 신청된 계획안은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재정비촉진 계획 결정을 고시한 후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09년 하반기에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후 안양, 고양, 군포, 남
케이알씨넷이 끝까지 말썽이다. 케이알씨넷은 작년 12월 25일 시유지 무상사용 기간이 끝나 토지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광명시의 계고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광명시는 법원의 기각 결정이 날 경우 즉시 행정대집행을 할 방침이다. 케이알씨넷은 2000년 음악밸리전진기지 명목으로 당초 도서관 부지로 예정되어 있던 철산동 449-1번지 2,950㎡의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현재 케이알씨넷의 대표이사는 2005년 11월부터 경기도의원 출신인 문 모씨가 하고 있다. 문씨는 케이알씨넷 사무실에서 ‘아시아 태평양 개발’이라는 회사
광명시가 3월말 실시될 예정인 조직개편에서 총액인건비 시행에 따라 무보직 6급제를 운영키로 결정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광명시는 무보직 6급에 대해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계’에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광명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무보직제 운영이 최근 논의되는 공무원 퇴출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무보직제 도입은 느슨해진 공무원 조직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5급(과장) 정원은 그대로 두되 16개의 담당(계)를 없애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보직이 없는
청소년은 광명의 희망이다. 잠재력을 키워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일은 이 땅의 어른들의 몫이다. 아이들이 고향 ‘광명’에 애착을 갖게 하는 것은 어른들이 일궈 나가야 할 일이다. (사)좋은 친구들 윤철 이사장의 책임감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기존의 청소년 조직들은 보수화된 측면이 많았습니다. 청소년 단체들은 많은데 자기 사업하기에 바빠 청소년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윤철 이사장이 청소년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환경교육 전문가를 중심으로 ‘좋은 친구들’을 창립한 것은 이 때문이다. ‘좋은 친구들’은 40대
◆ 그런 곳도 있어요? 1일 방문객 10~20명광명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위치한 내고장산품 판매전시장에 가보셨습니까? 광명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1998년 9월 내고장산품 판매전시장을 설립했습니다. 지역의 생산제품을 공동으로 전시해 저가로 판매하면서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관내 생산품을 홍보해 판로를 개척하자는 취지입니다. 판로를 찾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것이지요. 그러나 현재 이곳의 하루 방문객은 10~20명 선입니다. 설립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내고장산품 판매전시장이 민원실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