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09년 뉴타운 착수

경기도는 1차 뉴타운 사업지로 선정된 광명4,6,7동과 철산4동을 올 상반기 중에 재정비촉진지구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되면 향후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과 공청회 개최, 시의회 의견 및 광명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신청하게 된다.

이렇게 신청된 계획안은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재정비촉진 계획 결정을 고시한 후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09년 하반기에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후 안양, 고양, 군포, 남양주, 의정부시에 대하여도 하반기 중에는 재정비촉진지구지정을 완료 본격적인 뉴타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계획이 수립되면 2009년 말경부터는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승인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3월 12일부터 부천시 소사, 고강, 원미 등 3개 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해 뉴타운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작년 11월 광명, 고양, 부천, 안양 등을 비롯해 9개시 10개 지역을 뉴타운 사업대상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규모 개발로 인해 도로, 공원, 학교, 문화시설 확보 등에 한계가 있던 재개발, 재건축 방식에서 탈피해 신·구도시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거형태를 고려한 주거단지 조성으로 주거의 질적 수준 향상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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