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5명, 민주당 6명, 국민참여당 1명으로 여소야대 형국을 보이고 있는 광명시의회는 7월 1일 개원 첫날부터 의장단 선출문제로 파행사태를 빚으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제6대 광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준희(50세, 민주당, 가선거구) 의장의 어깨는 그래서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준희 의장은 제3대, 4대 시의원 시절 부의장과 복지건설위원장을 거친 베테랑 3선 의원이다. 이준희 의장을 만나 향후 광명시의회 운영에 관한 방향을 들어본다. 배움터지킴이실, 양 시장이 많이 부족했다주거, 교육, 복지 어우러진 명품자족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무엇이 이득인가부터 따지고 일을 하려고 합니다. 천왕동 폐기물처리시설 문제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일하지도 않았으면서 일했다고 생색낼 일이 아닙니다. 거저 세비를 탈 생각만 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광명시민들의 자존심과 경기도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고, 광명시민의 생존권 문제입니다. 전시효과만 노리는 정치꾼이 아니라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필요할 때입니다.” 천왕동 폐기물시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이규형 위원장은 이렇게 거침없이 화두를 던진다. 이 위원장은 2009년 2월 광명1동~광명7동까지 주민들의 힘으
광명시가 졸속으로 수립된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계획안을 전면보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명시에 따르면 국토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계획안은 치수대책 등을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대로 개발이 추진될 경우 광명동과 개봉동 지역은 홍수로 물바다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광명시에 지구계획안 협의요청을 하였으며, 광명시는 8월 13일 치수대책, 교통대책, 자족용지확보 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방침이다. ▲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양기대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주민의 안전
광명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방안’이 발표된 것에 발맞춰 행사축제경비, 민간이전경비, 낭비-선심성 예산 등을 대폭 줄이고, 확보된 재원을 시민이 원하는 교육, 사회복지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광명시청 김태경 기획예산과장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재정 건전성 강화방안을 밝혔다. 광명시는 행안부가 실시한 2008년 재정분석결과 행사축제경비의 경우 전국 평균 0.61%보다 2배 가량 높은 1.27%이며, 사회단체보조금, 민간행사보조 등 민간이전경비비율도 전국 평균 5.13%보다
광명시녹색어머니회 등 특정단체를 비하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고순희 시의원이 지난 23일 녹색어머니회 임원진이 모인 자리에 참석해 사과했다. 이날 사과는 이준희 의장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순희 의원은 “저도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비하할 의도로 말한 것은 아니었는데 죄송하다”며 “배움터지킴이실 예산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대가 심하고, 회의를 질질 끌면서 진행해 화가 난 상태에서 어떻게 말을 하다보니 그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이준희 의장은 “고순희 의원이 초선이다보니 자신이 말
원장과 신임이사 선출과정에서 정관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으로 법적 분쟁까지 휘말린 광명문화원 윤철 원장이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날 문제를 제기해 오던 박준철 감사 역시 동반 사퇴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퇴 직후 광명문화원은 또 다시 신임 이사진 승인문제를 정관대로 처리하지 않으면서 사태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일부 기존 이사진들은 신임 이사들에 대한 승인건에 대해 총회의 무효를 주장하며 다시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지만 ‘화합 차원에서 대충 처리하자’는 의견으로 결국 또 정
광명7동에서 18년간 S약국을 운영해 온 약사 한모(여, 48세)가 지난 20일 낮 2시 10분경 안양 박달동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는 외상이 엇었으나 하의는 벗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성북경찰서와 양천경찰서는 한씨가 납치 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씨는 지난 16일 밤 10시 30분경 집 근처인 양천구 목동 H마트에서 쇼핑을 하러 간다고 가족들에게 말한 후 나가 연락이 두절됐었다. 경찰은 CCTV 확인결과 범인들이 한씨를 납치한 후 하안동 밤일마을, 과천을 지나 성북구
고순희 광명시의원이 지난 16일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배움터지킴이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 특정단체를 비하한 것이 본지의 보도(2010.7.19)를 통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고 의원은 "광명시 녹색어머니연합회, 어머니 폴리스, 보람교사 등은 그 사람들에게 책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계획성 있게 일하지 못하고, 사실 껍데기만 있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학교를 지키는 일을 크게 하지 않고 허울 뿐"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광명시 녹색어머니연합회, 어머니 폴리스, 보람교사 등 자원봉사단체들은 "고순희 의원은 잘 알아보지도
양기대 시장이 배움터지킴이(수위실) 예산통과를 조건으로 공개사과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대충 넘어가려다가 한나라당 시의원들의 질타 때문에 공개사과하면서 또 다시 체면을 구겼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예산과 관련해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현안과 지역의 관심사항에 대해서 깊고 심도있고 협의하고 양해를 구하겠으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 양기대 시장이 공개사과 약속을 어기고 예산통과에 감사한다는 인사말만 하고 단상을 내려가자 시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이번 공개사과는 지난 16일 광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
졸속, 즉흥행정으로 논란이 되던 배움터지킴이(구 수위실) 예산이 지난 16일 광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권태진)에서 양기대 시장이 즉흥행정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사과하는 조건으로 통과되면서 또 다시 비판이 일고 있다. ▲ 지난 16일 열린 광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사진 = 광명시의회 김재석 작가 한나라당 소속 3명(권태진, 이병주, 유부연), 민주당 소속 2명(고순희, 문영희)으로 이루어진 예결위에서는 의원들 모두 예산안이 급조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한나라당은 ‘차후에 다시 검토해 예산을 올릴 것’을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즐거운 인생'팀이 지난 6월 17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경기도 어르신 생활체육 생활체조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에어로빅체조(건강댄스)에 참가한 '즐거운 인생'팀은 어르신 선수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영숙 광명시 생활체조연합회장이 감독, 이기자씨가 지도자로 있다. 김영숙 감독은 "팀을 꾸린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노인복지관 '즐거운 인생'팀이 우승을 한 것은 놀라운 성과"이라며 "어르신들의 열정과 지도자의 노력이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광명시가 민간에게 위탁을 주고 있는 공공기관이 대다수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 고용 및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공기관은 전체 종사자수의 3% 이상, 민간기업은 2% 이상을 장애인으로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기관(단체)명 전체 종사자수(명) 장애인 고용수 장애인 고용비율(%) 계 남 여 계 1,163 30 25 5 2.58 광명시청 907 28 24 4 3.09 광명종합사회복지관 39 0.00 철산복지관 26 0.00 하안복지관 55 1 1 1.82 노인복지관 33 0
원장 선출과 관련해 후유증을 앓고 있는 광명문화원이 이번에는 정관을 어기고 회원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제9대 문화원장 선출과 관련해 회원명단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일부 이사진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광명문화원은 정관상 신규회원의 경우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고, 탈퇴할 경우 탈퇴서를 제출하거나 이사회 의결을 하도록 되어 있다. ▲ 13일 문화원장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장에는 박영규 이사와 박준철 감사가 참석했다. 광명문화원의 기존 이사진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6월 28일 임시총회에서 재적회원
양기대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나름 꽂혀 있는 첫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관내 23개 초등학교에 수위실(일명 ‘배움터 지킴이실’)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모 학부모 단체 관계자가 수위실을 지어달라고 하자 별 생각없이 대뜸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지요.양 시장은 이를 위해 6억2천1백만원의 추경예산을 시의회에 상정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학교 순찰을 강화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겠다고 말합니다. 양 시장은 취임 직후 기자실을 방문해 자신의 첫 사업이니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되기에
양기대 제16대 광명시장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0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날 취임식에는 백재현 국회의원, 이효선 전 광명시장, 도의원, 시의원, 기관장, 단체장 등 1,500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살고 있는 시민 8명이 대표로 앞자리에 앉았다. ▲ 양기대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광명시청 윤한영 작가 양기대 시장은 취임사에서 “3차례의 선거 경험을 통해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며 “독선과 오만에 찬 정치인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토착비리단속 얼마나 진행되고 있을까. 광명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적발한 토착비리는 사이비 언론사주를 비롯해 총 6건, 12명이며, 이들을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금품수수 1건(2명), 사이비기자 2건(6명), 허위공문서 위조 1건(2명) 등이다. 광명경찰서에 적발된 사이비언론인 인터넷신문 J뉴스 대표인 권00씨 외 기자 4명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H산업개발 등 10여개 업체를 상대로 세륜시설 미비 등을 빌미로 공갈 협박해 광고비 명목으로 100만원에서 300만원씩 총 3천6백만원을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광명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단속한 선거법 위반건수는 고발 1건, 수사의뢰 2건, 서면경고 23건, 주의촉구 7건, 현장조치 6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선관위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L씨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유권자에게 물품을 제공한 J씨와 K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에 대해 각각 경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다. 이 밖에 광명선관위는 예비후보 등록 전 명함배포, 광명시청 청사내 명함배포, 사무실 개소식에서 친분없는 사람에게 명함 배포, 의정보고서 비치, 선거공보 배포 등 위반사안에
광명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6월 24일 공무원 사고전환교육에 앞서 4대강 사업과 천안함 관련 동영상을 30분간 상영하려고 하자, 양기대 광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자 취임 이후 동영상 상영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수위는 “공무원 사고전환교육은 지방자치시대 공무원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홍보사업 영상을 상영하는 것은 사고전환교육의 목적과 부합되지 않고 지방자치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인수위의 이러한 입장은 양기대 시장 당선
한나라 광명갑 당협위원회가 지방선거 후 내홍을 겪으며, 사고 지구당으로 될 처지에 놓였다. 한나라당 광명갑 당협위원회는 지난 19일 정기회의에서 운영위원 22명 중 12명이 출석해 정재학 위원장의 재신임을 찬성 3명, 반대 7명, 기권 2명으로 부결했다. 정재학 위원장의 재신임에 반대표를 던진 운영위원들은 “정 위원장이 당협위원회를 이끌어 갈만한 리더십이 없고, 공천 과정에서 갖가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며 “도당과 중앙당에 재신임 부결을 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중앙당에서 20일까지 위원장 재신임과 관련한 표결을
지난 2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관련해 광명시 관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자들과 모 지역언론사 대표 등 5~6명이 수사선상에 올라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광명시의원으로 당선된 K씨는 민주당 경선에 앞서 대의원 450명에게 2차례에 걸쳐 자신의 명함을 찍은 사진을 전송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고, L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민주당 대의원에게 돈을 돌린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시의원으로 당선된 J씨는 모자와 화장품을 유권자에게 돌린 혐의로 검찰의 보강수사 지시에 따라 광명경찰서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또한 모 지역언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