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 광명시의회도 놀탄과 함께!
관 주도 정책의 한계 벗어나 시민동력 모으는 계기되길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광명지역신문=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안녕하세요.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입니다.

관 주도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 시민 동력을 모아 현재 직면해 있는 사회 문제를 지역사회와 연대해 극복하고자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민행동 놀탄의 출범을 환영합니다. 

최근 뉴스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최대라는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작년 중부지방에는 역대 최고치의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겼습니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지금 닥쳐올 현실입니다.

미국의 소설가 미크 트웨인은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농업사회로의 대전환으로 정착생활이 시작됐고,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한 산업사회로의 대전환은 경제성장과 함께 기후위기를 초래했습니다. 이제, 인류는 또 한번의 역사적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입니다. 

탄소중립 사회는 시스템 전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 저감을 먼저 생각하는 기후행동으로의 전환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놀탄의 출범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관 주도가 아닌 시의 자발적인 실천들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며, 탄소중립을 즐겁게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놀탄에서 추진하는 ‘놀탄하자’ 캠페인, 놀탄 멤버쉽, 놀탄 페스티벌, 정책세미나 등이 시민 참여 속에서 탄소중립사회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기대합니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반드시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놀탄 출범이 탄소중립의 절실함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광명시의회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놀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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