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의 염원인 고속철 광명역 시발역 환원과 영등포 정차 반대를 위해 움직이는 이들이 많고 생색내기 좋아하는 이도 많은데 그처럼 묵묵히 일한 이가 또 있을까. 광명시청 설진충(46) 시정계장. 그는 광명에서 태어났다. 79년부터 읍사무소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니 광명의 어제와 오늘을 훤히 꿰뚫어보는 이다. 인터뷰를 극구 사양이다. 아직 100만명이 채워지지 않았으니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인근시에서 받은 서명을 옮기는 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직원들과 같이 했는데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니까요.” 설 계장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던가.참 곱다는 말을 빼놓을 수가 없다. 국제 키비탄 클럽은 심신장애아를 돕기 위한 봉사단체다. 박종애 회장은 2002년 광명에 키비탄 은하수클럽을 창립했고 현재 정회원 30명, 일반회원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소박하고 작은 시작이지만 사심없이 봉사하려는 인간미 넘치고 깨끗한 단체로 남고 싶어요.” 은하수 클럽은 숨어서 남을 도우려는 젊은 층 주부들로 구성돼 매달 장애아가 있는 가정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애 회장은 은하수클럽을 ‘일하는 단체’라고 규정한다. 자신을 필요
“돈 많이 벌고 싶어요.” 요즘엔 어딜 가나 돈 얘기다. 그만큼 작년 한해 서민들은 어려웠다. 잘 다니던 직장을 명예퇴직한 송병일(48)씨는 요즘 장사를 해 볼까 생각중이다. 고민이 많다. 아이들은 커가는데 돈벌기는 어렵다. 작년은 그에게도 참 힘든 한 해였던 것 같다. 도덕산 정상에서 소원을 빌어본다. 어떤 소원일까. 한 중년 부부가 손을 잡고 오른다. 아내는 한 발치 뒤에서 남편은 한발치 앞에서 아내를 이끌어가는 모양이다. 남편이 말한다. “운동부족이야.” 남편이 야속한 아내는 올해에는 다이어트 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조금은 식
광명시 자원봉사한마당이 지난 17일 열렸다. 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 사진공모전 입상자 시상이 있었다.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구협의회 이복심 회장은 1,791시간의 봉사를 해 최고 봉사가로 선정됐다. 사진은 공모전 대상을 받은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구협의회의 ‘평강요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