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실시한 광명시개인택시사업조합 제9대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병문 당선인이 학력을 허위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 선거에서 2위를 한 이은용 후보는 지난 17일 광명시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홍명섭)에 이의신청을 하고 당선인 무효와 재선거공고를 할 것을 요구하고있다. 이은용 후보측은 “박병문 당선인이 최종학력을 전남 해남에 있는 산이중학교 중퇴로 게재했으나, 해당 교육청과 관계기관에 문의한 바 이 학교에 입학한 사실이 없다”며 “당선인이 열세살 때부터 서울에서 살았기 때문에
우유업계 1위를 달린다는 서울우유. 동네 슈퍼마켓에서 유독 비싼 이유는 뭘까. 동네 슈퍼마켓에서 2,250원에 판매되는 1리터 백색우유의 원가는 리터당 704원. 여기에 서울우유가 각종 비용을 붙여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은 대략 1,450원 전후이고, 대리점이 30%가 넘는 마진을 붙여 일반슈퍼에 입고되는 가격은 1,950원이며, 여기에 13%의 마진을 붙여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원가 704원의 우유가 중간유통과정을 거치고 나면 3배가 넘는 2,250원짜리로 둔갑하는 셈이다. 서울우유측은 많은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최종가격이 높아
광명시가 의정비 결정과정에서 아예 주민들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정안전부의 기준액보다 높은 현 수령액으로 동결하고 생색만 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의정비를 동결할 경우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을 악용한 처사라는 것.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30일 자치단체별 유형과 재정력, 의원 1인당 주민수 등을 반영해 의정비 기준액을 제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20% 범위내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행안부가 제시한 광명시의원 연봉 기준액은 3,550만원이며 내년 광명시의원의 연봉은 올해와 같은 3,972만원으로 행
광명시에서 영업하는 일부 횟집들이 수족관에서 사용한 바닷물을 가로수에 무단방류하면서 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철산동에 있는 A장어집 앞. 대로변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 중 유독 이 가게 앞 2그루만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다. 나머지 나무들이 아직 풍성한 잎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안동 대로변에 있는 B횟집 앞 가로수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잎이 다 떨어지고 푸석푸석한 상태다. ▲ 인근 나무들은 아직 풍성한 나뭇잎을 유지하고 있지만 횟집 앞 나무 2그루만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다. 이렇게 횟집 앞 가로수들이 죽어
SK건설은 13일 광명테크노파크 런칭 VIP 초청회를 13일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초청회에는 기업인들을 비롯해 이효선 시장, 정충현 기업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으며, 내외빈 소개, 축사, 광명테크노타운 분양 프리젠테이션, 식사로 이루어졌다. 이효선 시장은 인사말에서 “광명은 그동안 기업환경이 척박해 제조업 공장이 290개 밖에 없고, 규제 때문에 기업유치가 어려웠었다”며 “SK건설이 파트너가 돼 자족도시를 만들어가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
(가칭)광명지구 뉴-타운 연합위원회(위원장 최홍석)가 뉴타운 개발시 철산3동의 용적률을 상향하고,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는 준 주거지역지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지난 7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현재 이 서명에 동참한 주민들은 500여명. (가칭)광명지구 뉴-타운 연합위원회는 이번주까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광명시와 관계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 (가칭)광명지구 뉴-타운 연합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철산3동 용적률 상향 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달 열린 광명뉴타운 설명회에 의하면 광명
광명시 여성정책은 얼마나 잘 추진되고 있을까. 광명시 여성발전 5개년 시행계획 중간점검 토론회가 6일 오후 2시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성현 참여시민네트워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 토론회는 정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과 강은숙 광명여성의전화 지역자치위원회 위원장의 발제에 이어 박영현 광명시의원, 김화숙 광명시 가정복지과장, 남지영 전 광명시여성발전기금심의위원회 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광명여성의전화 전영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가 광명시 여성발전 5개년 시행계획이 수립된지 4년째 되는 해이고, 제3차 경기도 여성
광명지역신문은 시금고인 농협으로부터 2년간 2천여만원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게 된 이효선 시장을 만나 최근 심경과 시금고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들어본다. 이하는 이효선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사진 윤한영 최근 심경은? 이런 구설수에 올라 황당하고 착잡하다. 검찰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 어찌됐건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돼 광명시민들께 송구스럽다. 검찰소환은 언제쯤이 될 것으로 보나?아직 검찰에서 별다른 통보를 받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농협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가 조
이효선 시장과 부인 김모씨가 시금고인 농협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5일 광명시 시금고 선정과정에서 이효선 시장이 시금고인 농협 관계자로부터 지난 2년간 2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시장에게 매월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농협 관계자들을 불러 먼저 조사한 후 진술의 신빙성이 있으면 이 시장 내외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검찰의 수사는 이 시장 내외의 뇌물수수혐의, 시금고 선정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
▲ 광명시민협 이승봉 운영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명시 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 상임대표 노신복)는 최근 불거진 시금고 선정을 둘러싼 일련의 의혹에 대해 5일 오후 2시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협 이승봉 운영위원장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광명시가 시금고를 선정하면서 이효선 시장이 총점 1위였던 농협 관계자들을 불러 시금고 포기를 강요하고 협박했다”며 “시장의 독단을 관철시키기 위해 기업은행과 담합했다는 의혹이 있고, 그런 정황증거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이효선 시장이 지난
기업은행이 광명시 시금고 선정번복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4일 반박자료를 통해 "광명시가 공무원의 점수 집계 오류로 일방적으로 재심의를 열고 최종선정자를 농협으로 번복한 것에 대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법적 대응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기업은행은 “수천억원의 시예산을 담당하는 시금고 은행의 선정결과를 ‘한 공무원의 점수집계오류’라는 어이없는 사유로 번복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장의 최종발표 및 언론공표 이후 결과가 번복된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측은 특히
▲ 뇌물수수의혹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이효선 광명시장 이효선 시장이 시금고인 농협으로부터 지난 2년간 수천만원을 정기적으로 받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모 지방일간지에 의하면 농협은 이 시장 부인을 찾아가 “시장님을 뵙기 힘들어 사모님께 전합니다. 대신 좀 전해 주십시오”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100만원과 농협직불카드 100만원 등 2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일간지는 농협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금고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어 농협 형편에 맞게 이효선 시장에게 외국여행경비, 명절
점수집계과정상의 오류로 1, 2위가 뒤바뀐 광명시 시 금고가 당초 1위였던 농협이 선정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서동기 부시장은 4일 오전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시금고 지정심의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점수를 재확인한 결과 공무원이 전산작업과정에서 실수해 순위가 바뀐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에 문의한 결과 시금고 지정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위인 농협에 주는 것이 맞다는 답변을 받아 농협을 시금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농협, 기업, 신한, 우리은행 등 4개의 시중은행의 입찰 제안서를 받아 지난 달 28일 시금고 지정심의위원
광명시가 시금고 선정과정에서 점수집계 오류로 총점 2위였던 기업은행이 1위인 농협을 제치고 선정된 사실이 드러났다. 광명시의회 민주당 당원협의회는 이효선 시장이 관계부서로부터 30일 점수오류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농협관계자들을 불러 시금고를 포기하라고 협박했다며 보도자료를 냈다. 광명시의회 민주당 당원협의회는 “이효선 시장이 당연히 1위에 선정되어야 할 농협에 시 금고를 포기하지 않으면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시 금고를 주지 않겠다고 하고, 농협의 부도덕한 행위를 폭로하겠다는 등 압력과 협박을 행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오
강제철거가 거의 마무리된 광육재건축 현장은 을씨년스럽습니다. 2011년 이 곳에는 아파트 1,267세대가 들어섭니다. 이주대책을 세워 달라며 외치던 이들은 지쳐서 하나 둘씩 떠나간 지금, 이곳에는 세입자 8세대만이 남아 나무판자로 대충 비와 바람을 맞으며 살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몽'이라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몽'이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아마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와 주인과 몸싸움을 하는 '어깨'들을 목격했기 때문이겠지요.아직 남아있는 이들은 말합니다. 개발이란 것이 있는 사람들만 위한 것이라고. 폭등한 전셋값에 다리 뻗고 누울
▲ 이효선 시장이 시금고 선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윤한영 광명시가 시금고로 지정하는 과정과 배점에서 기업은행에 특혜를 주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효선 시장이 29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명시는 지난 28일 부시장실에서 9명의 심의위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금고를 신청한 기업, 농협, 신한, 우리은행 중 기업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11월 시금과 약정서를 체결하고 3천3백억원 규모의 시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광명시 시금고는 지난 9년간 농협이
2001아울렛 건물에 유흥주점의 입점을 허가해달라는 유해업소해제신청 4건에 대해 광명교육청(교육장 이문기)는 24일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를 열어 모두 금지결정을 내렸다. 2001아울렛 건물은 지난 14일 4명이 7-8층, 7층, 8층, 3층에 유해업소해제를 각각 신청한 바 있다. 2001아울렛 건물은 광덕초등학교 경계와 93미터 떨어진 상대적 학교정화구역이다. 이 사실이 광명지역신문 10월 16일자에 보도되자 광명교육복지시민모임(상임대표 양두영)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학교정화구역내에 유해업소가 대형으로 들어서는 것이 아이들 교육에
▲ 김갑종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발전연구회(회장 김갑종)는 24일 오후 6시 평생학습원 2층 강당에서 창립 4주년 기념식 및 논문 3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갑종 회장(대림대 경영정보계열 교수)는 인사말에서 “광명시 발전연구회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모아 연구하고 토론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광명의 시민행동의 지혜가 필요한 시졈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광명을 명품도시로 만들어 교육, 환경, 교통, 지역 불균형 문제 등을 해결해 도시
▲ 대한민국 차세대 유도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는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수 선수 지난 12일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73kg급 금메달리스트 이승수(19). 176cm, 73kg,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와 출중한 실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승수의 경기를 열 일 제치고 응원하러 오는 여학생 팬들도 많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을 했던 승수는 광명북중 유도부에 스카우트 되면서 유도에 입문했고, 경기체고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유도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시작한 유도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광명뉴타운사업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주민의견의 반영없이 졸속으로 처리될 위기에 처해 있다. 21일 광은교회에서 열린 촉진계획안 주민설명회에는 뉴타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1,5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렸지만 구체적 계획도 없고, 자료도 없이 진행되면서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 날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하지만 자료도 없이 영상으로 수치만 나열하면서 주민들이 뭘 이해하고 의견을 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별다른 계획도 없이 형식적으로 주민설명회를 하면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