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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따뜻한 떡의 촉촉함은 그대로 유지, 어마어마한 양의 택배 박스
  • 이서진 기자
  • 승인 2021.01.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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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민갑부’ 냉동떡집 영상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지난 5일 화요일 오후 종합편성채널A의 ‘서민갑부’에서는 안성 냉동 떡집 갑부 오복희, 홍기성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에 갑부가 어떻게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그 비법과 이들의 매장 위치를 공개한다.

남편 대희 씨의 추락사고 후, 가장이 되어야 했던 복희 씨. 아픈 남편을 두고 직장에 다닐 수 없어서 선택한 일이 떡 방앗간이었다. 당시 방앗간에서 하는 일은 고추를 빻거나 기름을 짜고, 주문 떡 판매 위주로 운영했다. 하지만 주문 떡은 대부분 아침 일찍 찾아갔기 때문에 밤잠은 거의 자지 못했고 주말이나 연휴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떡집을 운영한 20여 년, 다행히 그녀의 손맛 덕분에 입소문을 타며 단골도 많았지만 월 매출은 300만 원 남짓. 아픈 남편과 시부모, 그리고 두 아들의 학비를 대기에도 빠듯했다. 

그런데 2년 전, 둘째 아들 기성 씨가 떡 만드는 일에 합류하면서 그녀의 떡집은 180도 바뀌었다. 유동인구가 적은 시골떡집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마켓을 집중 공략하며 더 큰 세계로 뛰어든 것이다. 떡집에서 대목으로 불리는 명절에 가래떡과 송편 판매도 포기하고, 메뉴도 7가지로 단일화시켰는데. 오로지 온라인을 통해 냉동떡 판매에만 매진한 결과, 현재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하며 10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가져왔다.

떡집을 하면서 재료에 가장 신경을 쓴다는 복희 씨. 직접 농사 지은 찹쌀부터 시작해 농부들이 직접 농사짓는 최상급 재료들만 찾아서 사용하고 있다. 쑥 인절미에 들어가는 쑥 조차 시중에 파는 가루를 쓰지 않고, 직접 생 쑥을 구입해서 말린 뒤 갈아서 쓰고 있다. 이 밖에도 영양모듬찰떡과 약밥에 들어가는 밤, 서리태, 호랑이강낭콩, 대추, 땅콩, 울타리콩, 호박 역시 직접 농가를 찾아갈 정도로 발품을 팔아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여기에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해지는 떡의 노화를 막기 위해 덜 굳는 비법을 알아냈다는데. 그것은 바로 갓 만든 떡을 영하 20℃에서 급속 냉동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고객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클릭 한번으로 구매를 유도하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양질의 재료 엄선에 더욱 신경을 쓴다는 복희 씨. 그 진심이 통해서일까? 그녀가 만든 떡은 온라인상에서 맛있다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재구매율은 30%에 달하고 있다.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 ‘서민갑부’에서 소개된 냉동떡집 갑부 오복희, 홍기성 씨가 운영 중인 매장은 ‘오복시루’이다. 주소(위치)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원남산길 118이다. 

이서진 기자  webmaster@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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