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주지회(회장 김득만)가 주관하는 ‘제30회 전주시 예술상 시상식 및 예술인의 밤’ 행사가 1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99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전주시 예술상’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시상제도다. 시는 해마다 문학·음악·국악·무용·미술·사진·연극·영화·연예·건축 등 10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문학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사진, 연예, 국악, 영화 4개 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없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학 부문 이종희 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 이사(71세, 수필가) △음악 부문 강양이 전주제일고등학교 교사(53세, 성악가) △무용 부문 서은실 서은실발레학원 원장(45세, 무용가) △미술 부문 윤철규 화가(53세,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회원) △연극 부문 편성후 한국연극협회 전주시부 부지부장(46세, 연극인) △건축 부문 최현정 온고을 건축사사무소 대표(59세, 건축사)씨가 예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각자의 부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예향의 도시 전주를 빛낸 수상자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역의 예술인을 발굴, 격려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