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캡처
▲ 방송캡처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6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이 망가진 삶을 되돌기 위해 박성준(이상윤)에게 자신이 받은 의문의 문자 내용을 고백하며, ‘당신 팀 남편 여자’를 알아내기 위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계미옥이 쓰러졌다는 말에 나정선은 병원에 갔고 그곳에는 아버지 나영청(최홍일 분)이 먼저 와 있었다.

나정선은 계미옥의 곁을 지키겠다는 나영철에 "아빠가 여긴 왜 있냐"고 하자 나영철은 "그래도 보호자가 있어야잖냐"고 답했다.

무엇보다 나정선은 다니엘로부터 특별하게 저녁 초대까지 받았으나, 약속 장소로 가려던 순간, ‘엄마가 검사를 받지 않고 도망치려고 한다’는 간병인의 연락을 받고 당장 병원으로 뛰어갔다.

엄마를 붙잡으면서 나정선은 검사를 받으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엄마가 이미 자신의 병을 알고 수술 날짜까지 잡아뒀다는 데에 기함하고 말았던 것.

나정선은 말문이 막혀 한참을 침묵하던 끝에 “왜 그랬어!”라며 과거, 자신과 아버지 나영철(최홍일)을 왜 버렸었는지 물었다.

급기야 “우릴 버리고 간 엄마를, 바보같이 난 계속 기다렸어. 돌아오면 용서해주겠다고!”라며 한평생 품어왔던 아픔을 터트려냈고, 결국 이를 악물고 참던 끝에 눈물 한 방울을 뚝 떨궜다.

집에 돌아온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했고, 마주앉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정적을 깨고 핸드폰을 꺼내 박성준에게 자신이 받은 익명의 문자를 보여줬다.

‘당신 팀 남편 여자’ 문자를 대면한 박성준이 놀라 나정선을 바라보는 사이, 나정선은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 알아야겠어”라는 단호한 선전포고를 전했다.

서슬 퍼런 두 사람의 대면 엔딩이 펼쳐지면서, 나정선의 정면 돌파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제 다시 볼 일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