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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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 제로에 가까운 '평택역 뒷골목' 상권 살리기에 돌입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말이 역 뒤지만, 누가 여기를 역 뒤라고 여기겠냐."고 한적한 상권에 연신 탄식했다.

백종원이 첫 방문한 떡볶이집은 메뉴판은 물론 가격도 제대로 정하지 않아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맛에 대해서도 혹평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내가 지금까지 먹어 본 떡볶이 중에 가장 맛이 없다. 어묵 국물은 심각하다”며 답답해했고, MC 정인선 역시 “달지도, 맵지도 않다.

맛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8%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백종원은 “오전 11시에 떡볶이가 가장 맛있다”는 사장님 말을 듣고 ‘오전 11시 시식’을 예고했다.

첫 점심장사를 마치고 백종원 대표가 떡볶이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비가 오지 않는 날에 우산을 쓰고 지나갔다.

돈까스 가게 손님은 백종원을 단숨에 알아봤다.

결국 뒤김범벅떡볶이집에 이어 수제돈가스집까지 백종원을 웃게 만들었다.

돈가스를 맛본 백종원은 "돈가스를 먹는데 왜 양념치킨 먹는 느낌이 나지. 계피 맛이 너무 강하다. 소스라는 건 많이 넣는다고 맛있는게 아니다. 돈가스는 기름에 튀긴 거라 제대로 된 몇가지를 넣어 기름맛을 잡는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느끼함 탓에 김치를 먹은 백종원은 김치업체를 바꾸라고까지 조언, 하지만 사장님은 "저는 업체를 함부로 안 바꾼다. 괜찮다고 생각하면 바꾸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고집을 부렸다.

이러한 김치로 만든 김치볶음밥 역시 불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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