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개는훌륭하다 캡처
▲ KBS 개는훌륭하다 캡처

[광명지역신문=이근철 기자] 11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경상남도 양산으로 반려견 훈련을 떠난 강형욱과 이경규, 이유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형욱은 11살 닥스훈트 초코를 괴롭히는 1살 웰시코기 감자를 훈련시키러 갔다.

감자의 보호자는 "감자를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데려왔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초코와 감자의 싸움을 부추기는 상황을 없애는 역할이 주인에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두초코와 감자가 싸우면 초코의 주인이 초코의 편을, 감자 주인인 딸은 감자의 편을 드는 문제도 지적됐다.

강형욱은 혼나야할 존재와 이유는 없다고 조언했다.

11일 방송에서는 강형욱과 함께 하면서 본격적인 훈련에 임하는 이유비의 모습이 담겼다.

강형욱은 전국에 있는 모든 개를 만나는 게 곧 훈련이라면서 하드 트레이닝을 예고했고, 그 첫 번째 장소로 경남 양산을 택했다.

강형욱은 "초코는 엄마 같고 감자는 철 없는 딸 같다. 두 사람의 모습을 닮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모습을 지켜본 이경규는 "강아지를 통해 투영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감자의 보호자인 딸은 눈물을 보이며 엄마에게 미안해했다.

이경규는 "사고뭉치 애를 보낸거 같아서 미안해진다"고 말했다.

강형욱과 함께 두림이를 만나러 집으로 향했다.

강형욱은 이경규에게 "두림이를 만날 때 아는척 말고 가만히 있어야 두림이를 도울 수 있다"고 했다.

훈련에도 열정을 보였다.

강형욱이 진행하는 행동 교정을 따라하며 열의를 보였고, 직접 감자에게 ‘앉아’, ‘엎드려’를 교육하면서 반려견 훈련에 더 흥미, 관심을 가졌다.

공감이면 공감, 훈련이면 훈련, 모든 면에서 열정을 보여준 이유비였다.

이날 이경규는 두치의 딸 두림이를 찾아 나섰다.

두치는 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경규는 "두림이는 복점 때문에 기억이 난다. 3년 만에 보는데 어떻게 컸는지 너무 궁금하다. 점의 크기만 좀 커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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