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방지를 위하여 제55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오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소재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7회 강화고려인삼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와 강화군에서는 제13호 태풍“링링”에 의한 농작물, 시설물 등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관광객 감소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강화지역의 대표 축제인 강화고려인삼 축제의 취소여부를 두고 고심해 왔다.

올해도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축제기간 동안 인삼과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파주, 김포 등 인근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사태를 맞아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한태호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강화고려인삼축제를 취소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강화지역 인삼재배 농가, 돼지 살처분 농가 등의 피해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인천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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