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 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광명지역신문=김원조 기자] 하춘화는 60대에 ‘데뷔 60주년’을 맞이하는 건 세계에서도 본인이 최초일 거라며, 마이클잭슨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최연소 나이로 앨범을 발매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밝혀 2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하춘화는 곧 데뷔 60주년인 것에 대해 "6세에 데뷔해서 그렇게 된다"며 "저도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항상 자신을 따라다녔던 윤옥에 관해 부담도 있었음을 고백했다.

당시 2시간 공연을 하루 3~5회 진행된 정도로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피곤했던 하춘화. 수차례 공연으로 너무 지친 나머지 대기실에서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리는 윤옥이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혹시나 40여 년 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는 윤옥이가 본인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껴서는 아닌지 조마조마한 심정을 전했다.

하춘화는 공연했던 마산 중앙극장이 있던 자리를 방문해 윤옥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현재는 가구점으로 바뀐 극장의 내부를 돌아보며 없어진 대기실과 무대였던 곳을 찾으며 극장에서 공연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하춘화는 당시 가수로 활동하던 때 지나친 팬심으로 목숨을 위협받았던 적이 있다고 밝혀 2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춘화는 이어 "아버지가 퇴근하시다가 중국집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고 다가가니까 제가 있었는데 그래서 목덜미 잡혀서 끌려가 혼났다"며 "그때야 고모들이 저의 재능에 대해 증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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