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완주군 삼례읍에서 감귤 및 만감류를 재배하고 있는 아띠농장(대표 김정희)이 한라봉 40kg을 ‘한냇물 나눔가게’에 기탁했다.

13일 삼례읍은 아띠농장의 김정희 대표가 삼례읍 행정복지타운을 찾았다가 한냇물 나눔가게가 운영되는 모습과 그 취지를 듣고 선뜻 한라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띠농장의 김 대표는 완주군에 만감류 재배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여러 농가에 그 재배법 등을 전수·공유하고 있고, 전라북도 만감류연구회를 결성해 제주도에서만 나왔던 만감류를 완주군과 전라북도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토대마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마침 며칠 전에 수확한 한라봉이 있어, 적은 양이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내년부터는 다른 관내 만감류연구회 농가들에게도 알려 나눔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선뜻 나눔을 베푼 김정희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냇물 나눔가게가 ‘복지 랜드마크’로 성장해 삼례가 완주군 및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복지타운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냇물 나눔가게는 지난 달 14일 문을 열었으며,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활발한 기부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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