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심형탁-사야가 부부 상담을 통해 더욱 깊어진 ‘부부애’를 표현한 한편, 신성은 생일파티를 통해 ‘소개팅녀’ 박소영과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안방에 설렘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8회에서는 ‘절친 트로트 라인’인 에녹-민수현-박민수 및 ‘소개팅녀’ 박소영과 잊지 못할 생일파티를 한 신성의 모습과, 심형탁-사야 부부의 ‘부부 심리 상담’ 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많이 본 뉴스’와 ‘실검’을 ‘올킬’하는 등 매주 핫한 ‘신랑수업’의 인기와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신성은 공주 왕관에 노랑 선글라스를 장착한 어여쁜(?) 모습으로 등장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현란한 발놀림에 광기까지 실은 신성은 역대급 춤사위로 흥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에녹-민수현-박민수까지 합세해 신성의 생일 축하 파티를 시작했다. 한 차례 ‘흥 모멘트’가 흘러간 뒤, 네 사람은 한 자리에 앉아 파티 음식 먹방을 펼쳤다. 이때 신성의 절친 3인방은 박소영에게 전화해보라고 졸랐다. 이에 전화를 건 신성은 박소영에게 “오늘 생일이라고 동생들이 파티를 열어줬는데…”라며 구구절절 읊었다. 결국 보다 못한 3인방은 확 끼어들어 “잠깐 들려주시면 영광일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신성을 당황케 했다.

그런데 잠시 후, 박소영이 생일파티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박소영을 본 신성은 스프링처럼 벌떡 일어나 급하게 공주 왕관을 벗고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이윽고 현장이 정리되자, 박소영은 직접 가져온 케이크를 꺼내 함께 생일을 축하해줬다. 이때 신성은 “잘되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다”고 훅 던져, 3인방으로부터 “이런 모습 처음 본다”는 ‘찐’ 반응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신성은 갑자기 자리를 비우더니 박소영의 최애 음식인 ‘비빔국수’ 재료를 급하게 사왔다. 이에 감동한 박소영은 신성을 돕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에녹은 “저긴 신혼집 같애”라며 ‘썸 중계’를 시작했다.

이후, 박소영을 위한 신성표 비빔국수와 신호등 칵테일이 완성돼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성의 생일파티 디너쇼도 펼쳐졌다. 에녹이 먼저 ‘달콤 초과’ 목소리로 한 곡조 뽑자, 신성은 은근한 견제와 질투를 드러냈다. 나아가 신성은 곧바로 마이크를 잡더니, ‘18세 순이’를 선곡해 ‘순이’ 대신 ‘소영’을 가사에 넣어가며 열창했다. 박소영 역시 신성의 리사이틀에 함께 춤을 추며 화답해 남다른 ‘달달 케미’를 선보였다.

신성의 생일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으로 심형탁-사야 부부의 심리 상담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탁은 “사랑을 더 주고 싶은데 잘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며 아내와 함께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먼저, 심형탁의 ‘1:1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심형탁은 “부부 사이의 고민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저는 제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사야한테 전부 꺼낸다. 사야는 그걸 참는 것 같다. 그런데 사야는 속 이야기를 잘 안해서 궁금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심형탁은 “사야와 있으면 너무 즐겁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행복이고 즐거움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심리 상담가는 “문장 채우기 검사를 했는데, 형탁씨의 문장 속에 가득한 건 아내에 대한 마음이 99%다”라며 ‘사랑꾼’ 심씨(심형탁 애칭)를 인정했다. 이어 심형탁은 ‘피겨 심리 검사’에서 사야를 도라에몽으로 표현하면서, “영원한 친구, 영원한 동반자”라고 설명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심형탁은 사야로 표현한 도라에몽을 자신으로 표현한 개 앞에 세워, 사야에게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줬다. 이에 대해 그는 “사야가 ‘심씨 가족은 나야’라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며 고마워했다.

심형탁에 이어 사야도 ‘피겨 심리 검사’를 받는데, 이때 사야는 자신을 기린으로 표현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심씨와 만나지 못할 때 (기린처럼) 목을 길게 빼고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더해 사야는 “저는 변하지 않습니다”라며 심형탁을 깊이 아끼는 마음을 밝혀,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사야는 문장 검사에서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심씨를 지키는 것”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함께 부부 상담을 진행했다. 이때 심리 상담가는 사야에게 ‘남편을 향한 사랑 표현을 자주하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이에 사야는 심형탁과 마주 본 상태로,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찐’ 행복감을 표하더니 “모든 걸 포기하고 나한테 와줘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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