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지구탐구생활’
MBN ‘지구탐구생활’

 

광명지역신문>

정동원이 지난 4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 9화에서 말을 타고 드넓은 몽골의 초원을 누비는 등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몽골에서의 이튿날 아침, 정동원은 아이들과 함께 게르 주변을 탐색하고 바위 위에 누워 여유를 즐기는 등 몽골 아침의 여유를 만끽한다. 정동원은 “몽골 너무 좋은 거 같다. 일주일 더 있고 싶다”고 말하며 몽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말을 자유자재로 타는 열네 살 현지 소년 발징냠을 보고 감탄한 정동원은 첫 말타기에 도전하기도 한다.

아침 식사를 한 후 이어진 가족들 간의 업무 분담 시간, 정동원은 연료로 사용될 소똥 줍기 일을 맡아 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장작패기에도 도전한 정동원은 “제가 시골 출신이다. 하동에서도 했었다”고 말하며 의기양양했으나 아무리 내리쳐도 쪼개지지 않는 장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발징냠의 지도 아래 아침에 이은 두 번째 말타기 도전이 이어졌다. 정동원은 말을 타고 드넓은 초원을 누리며 몽골의 광활한 자연을 즐겼다. 초원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말들을 몰아 집으로 돌아가던 정동원과 이경규, 발징냠, 어두스릉은 잠시 언덕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갖는 도중 등장한 양 떼로 인해 뜻밖의 그림 같은 풍경을 목격하기도 한다. 특히, 정동원은 지난밤 이경규와 즉석으로 만든 자작곡 ‘캐시미어’를 목청껏 부르며 초원에서의 작은 공연을 펼친다.

말들을 몰아 귀가한 후에는 곧바로 말갈기 미용 일이 이어졌다. 정동원은 “가수가 되기 전에 미용사가 되고 싶었다”고 밝히며 호기롭게 미용에 도전했다. 정동원은 망설임 없이 척척 갈기를 잘라내지만 완성된 후 보인 다소 처참한 말의 모습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정동원과 이경규는 몽골에서 우정의 상징으로 여긴다는 망아지 두 마리를 선물 받았다. 이들은 자작곡 이름과 동일한 ‘캐시’와 ‘미어’로 각각 말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한편, 정동원이 출연하는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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