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드라마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저녁 8시‘연모’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해 12월 종영한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드라마다.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주연을 맡아,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이라는 소재와 운명적 로맨스를 유려하게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KBS는 30일 오후 9시 50분 KBS2TV를 통해 국제 에미상 수상 기념 ‘연모’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