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겨울철 동장군이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손길들이 모인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철수)는 겨울철 추위 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도록 사랑의 온기로 지역을 가득 채운다는 목표하에 내년 2월 28일까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19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완산구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위기가정의 발굴 및 긴급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각동 자생단체 및 통우회 등 관내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을 통해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고 학교, 사회복지관 등에 적극 홍보하여 단 한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도록 적극 행정을 펼친다.

또한, 완산구청을 비롯 19개동 주민센터에 이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접수 창구를 운영해 주변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작년 이웃사람 나눔에 후원된 금액은 총 153백만원으로 목표액이었던 130백만원을 가볍게 넘겨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완산구는 침체된 경기 상황이지만 올해에도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손길이 넘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완산구는 아름다운가게 모래내점과 협력해 기부품, 후원품을 모아 구청 주차장에서 ‘완산구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추진했으며 판매 수익 400만원을 관내 난방유 사용 저소득 가구 20세대에 지원했다.

이철수 완산구청장은 “한사람 한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한다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도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는 데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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