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김정미 광명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8일 제272회 광명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중앙정부의 지역화폐 지원예산 전액삭감에 대처하는 광명시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정미 광명시의원
김정미 광명시의원

김 의원은 “지역화폐는 사용처가 특정지역, 소상공인 매장으로 한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정책”이라며 “중앙정부가 올해 7천억원이던 지역화폐 지원예산을 전액삭감한다는데 국비가 삭감되더라도 광명시는 지역화폐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어 김 의원은 "광명시는 2019년 4월부터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했고, 2022년 발행규모는 1천억원"이라며 “광명시가 소득과 소비의 역외유출로 인해 지역 경기를 부양할 별다른 정책수단이 없다면 지역화폐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정부는 서민경제, 골목경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가 국회와 정부에 예산 반영을 건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도 내년에 지역화폐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발표한만큼 경기도 방침이 마련되면 내년에도 지역화폐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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