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현장관리를 위해 올해를 ‘건축공사장 안전 정착의 해’로 정하고 매달 4일 ‘건축 안전의 날’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만 자체적으로 감리자, 시공자 등 현장 관계자에 의해 점검해오던 방식에서 전체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함께 현장관리에 나서 건축 공사장 안전을 확보하고, 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소규모 건축공사장에 그 간 축적된 대형 건축공사장의 관리노하우를 전달해 자체적인 안전 관리도 돕는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 내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 중인 현장은 총 102개소. 시는 매달 10개소 안팎의 건축공사장을 정해 점검에 나선다. 특히 시는 ‘안전공사! 고품질공사! 이웃배려 공사!’를 공사장 안전 3대 수칙으로 정하고 이것이 지켜지도록 현장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달에는 해빙기 안전점검이 있었던 지난 6~7일 이와 병행해 진행됐으며, 소하동 지역의 12개소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굴착공사 안전관리실태 ∆이면도로 통행불편사례 ∆안전요원 배치여부 ∆도로상 물건 적치 실태 등 시민불편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건축현장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매달 민간전문가들과 현장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향후 건축 허가 시 건축공사장의 안전문제와 소음․먼지․인도점용 민원 등 다양한 민원사례를 담은 ‘광명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사전에 건축현장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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