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시의원, "통학로 전수조사하고 지도감독하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곳곳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학교 통학로 안전과 학습권이 위협받고 있다.

							안성환 광명시의원(사진 오른쪽)이 재건축, 재개발 공사 인근 학교들의 통학로와 학습권 문제를 지적하며 광명시와 조합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안성환 광명시의원(사진 오른쪽)이 재건축, 재개발 공사 인근 학교들의 통학로와 학습권 문제를 지적하며 광명시와 조합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안성환 광명시의원은 28일 제268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광명시가 온통 공사장으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아이들의 통학로와 학습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광명시와 조합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광명초, 광명동초, 광명북초 등 광명동과 철산동에 소재한 학교들은 재건축, 재개발 공사장으로 둘러싸여 섬이 되거나 갇혀버린 상황”이라면서 “아이들이 비좁은 공사장 사이를 곡예하듯 다녀야 하고, 수업 중 공사장 소음, 먼지로 수업에 집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의원은 "개발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광명시가 학교통학로를 전수조사해 보완조치할 것 ▲통학시간 안전요원 2배 증원할 것 ▲수업 시간을 피해 발파와 굴착 작업할 것 ▲광명시는 공사 중인 뉴타운 11개 구역과 철산동 8~11단지 조합과 시공사를 철저히 지도감독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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