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현 시장으론 광명발전 기대 못해...미래먹거리 개발하겠다

광명지역신문> 김윤호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윤호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윤호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를 통해 민심은 천심이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다.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광명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 한번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으로 혁신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광명시민의 지지가 헛되지 않도록 오직 시민의 삶과 광명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한편 양기대 전 시장 때부터 추진된 광명동굴의 ‘혁신’, KTX광명역세권의 ‘상생’, 구도심의 ‘재생’을 통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시민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10년, 20년을 전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현재의 광명시장 리더십으로 가능하겠냐”며 박승원 시장을 겨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과 같은 무기력한 리더십으로는 산적한 지역현안과 광명의 미래를 디자인 할 수 없고, 좌고우면하는 시정 운영으로는 광명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구로차량 기지 이전, 재건축 재개발 등 광명에 큰 해일이 밀려오고 있는 지금, 지난 4년의 광명시정은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만 보여 온 만큼 큰 틀에서 확 뜯어 고치고 바꿔야 이길 수 있고, 변화해야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노사모 활동을 통해 사람의 가치를 배웠고, 양기대 전 광명시장 정책보좌관으로 일하며 광명동굴, KTX광명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혜안과 일머리를 배웠고, 지난 4년 광명시의원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민생 정치를 실천했다”면서 “폭염과 혹한에 힘들어하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을 보며 마음 아파하고, 불합리한 노동조건에 실의에 빠진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에 분노하며 권리 향상을 위해 앞장서 조례 제·개정과 제도개선을 통해 광명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 발전을 진일보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시장 선거는 지난 4년간 멈춰있던 광명시 성장 엔진을 다시 한번 가동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광명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더 나은 광명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광명을 서부수도권 핵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글로벌 과학인재 육성 교육시스템 구축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환경개선 ▲철도,지하철 중심의 광역교통체계 확충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재설계를 통한 지역관광산업활성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청년주거·일자리 등 청년복합타운 조성 등 광명비전을 제시하고, 주거·교육·문화·복지·보육 등 광명 발전을 위한 작지만 알찬 정책 아이디어(작알공약)를 발굴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광명의 미래먹거리 개발을 위해 시민대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광명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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