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명백한 테러행위...신속하게 수사하고 재발 방지하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거 유세차 연설 마이크 줄이 절단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광명을 선거연락소(이하 ‘국민의힘’)는 이번 사건을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경기 광명시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유세차 마이크 줄이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광명시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유세차 마이크 줄이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세차 마이크 줄이 끊어진 것은 21일 오전 7시 30분경 오전 유세를 준비하던 선거운동원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건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해당 유세차가 20일 밤 10시부터 선거연락소가 위치한 광명시 하안사거리 골든힐 빌딩 앞에서 주차되어 있었던 것을 감안할 때 사건은 20일 밤 10시부터 21일 오전 7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유세차 마이크 줄은 누군가가 일부러 절단하지 않으면 끊어질 수 없는 재질이고 절단면이 깨끗한 것으로 볼 때 고의적인 범죄행위”라며 “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용의자가 검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세차는 후보의 얼굴이고 선거운동에서 매우 중요한 도구로 유세차 연설 마이크를 절단한 것은 명백한 테러행위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저해하는 선거범죄”라며 “수사기관은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