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산적한 지역현안 풀려면 유능한 선장 필요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김윤호 광명시의원(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8일 ‘광명의 기대 김윤호’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광명시 행정의 문제점을 겨냥해 작심발언을 쏟아내며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김윤호 광명시의원이 8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윤호 광명시의원이 8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윤호 시의원은 인사말에서 “3기신도시, 광명철산 재개발·재건축, 구름산지구, 하안2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광명시는 전체 면적 1167만평 중 2/5인 450만평이 개발로 들썩들썩하고 있고, 5년, 10년 후 광명시 인구는 50만명이 될 것”이라며 “지금 광명시는 역동적인 정책 결정력과 추진력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산적된 문제들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개발, 광역교통망, 복지, 교육, 돌봄 등 많은 난제들을 풀려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며 “그러나 소통이 안되면 눈높이를 맞출 수 없고, 관료주의와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결단을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광명호’라는 배가 출항하려면 유능한 선장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좋은 장비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 시민들은 참치 잡을 큰 그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데 행정은 멸치 잡는 가늘고 좁은 그물만 만든다면 그것은 실패한 정책”이라며 “광명의 기대 김윤호가 시민의 바다로 새로운 출항을 하기 위해 닻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윤호 시의원의 정치적 멘토인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을 비롯해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과 당원들, 단체장, 시민 등 지지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또한 소상공인, 아파트 경비원, 장애인 등 일반시민들이 그와의 인연과 그간 시의원으로서 추진해 온 서민정책 행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양기대 국회의원은 “그는 사람 냄새나고, 의리있으며, 불의를 참지 못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꺼이 손을 내미는 사람”이라며 “김윤호가 역동적 리더십으로 광명을 바꾸고, 광명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함께 해달라”고 힘을 실었다.

							양기대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양기대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광명의 기대 김윤호'는 노사모 회원부터 시의원까지 20여년간의 여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토론하고 고민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김윤호 시의원은 1971년생으로 양기대 전 광명시장 정책보좌관, 광명국민체육센터장, 광명도시공사 운영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제8대 광명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현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본부장,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본부장, 남북고속철도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광명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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