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길' 출간...광명시민들과 함께 더 큰 미래 만들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재선 도전 레이스를 본격 시작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재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재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을)과 박 시장의 정치적 스승인 백재현 전 국회의원도 오랜만에 지역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시, 도의원과 당원, 기관장, 시민 등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박 시장은 “광명의 주인은 시민이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광명시가 성장해 온 모든 과정은 광명시민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면서 ‘함께 걷는 길’을 출간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는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아름다운 정치로 청년들이 나도 시장을 해야 겠다, 국회의원을 해야 겠다, 시의원, 도의원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광명시민들과 함께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계승하고, 새로운 상상으로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 백재현 전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사진 왼쪽부터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 백재현 전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박 시장의 신간 ‘함께 걷는 길’은 ▲1장 ‘늘 사람이 희망’ ▲2장 ‘광명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3장 ‘사람, 공간, 가치’ ▲제4장 ‘함께 가는 길’(연설문) ▲제5장 기고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선7기 광명시장으로서 그가 해왔던 고민의 흔적과 ‘공공, 공정, 공감’이란 시정철학을 꼼꼼히 챙기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3년의 기록을 담은 1장에서는 방역에 협조한 시민과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코로나가 가져온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다음 세대의 삶을 준비하기 위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광명의 대규모 개발현안들이 담겨 있는 2장에서는 자신이 도시개발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숙명적인 숙제를 접하고 다시 사람을 생각하며, 도시개발 과정에서 사람이 쫓겨나지 않아야 하고, 광명의 개발 지도가 바뀌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연대하는 새로운 지도를 그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는 늘어난 인구에 걸맞는 교통대책, 도시공간, 자족시설 등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출판기념회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광명은 균형성장이 중요하다”며 “4개의 산과 목감천, 안양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광명이 수도권 최고의 값어치 있는 도시로 발전하려면 국토부, LH와 어떻게 싸우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이어 그는 “도시를 운영하는 실질적 주체는 사람”이라며 “시민들이 권리를 주장하고 도시를 스스로 바꿔가는 주민자치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500인 원탁토론회 등 주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장을 마련해왔다”고 밝혔으며 "미래적 가치를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광명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소라 탄소중립도시를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광명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쳐 2018년 민선7기 광명시장에 당선됐으며, 전국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자치분권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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