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경제만랩 기사제공>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일년 새 20% 이상 올라 3.3㎡당 3300만원에 육박했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3284만2000원으로 전월(3188만5000원) 대비 3.00% 상승했다. 전년 동월(2717만2000원)과 비교하면 20.86% 올랐다. 

							사진제공 : 경제만랩
사진제공 : 경제만랩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077만4000원으로 전월(1999만8000원) 대비 3.88%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407만5000원으로 전월(1392만9000원) 대비 1.03%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 외의 지방은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달 기타 지방의 3.3㎡당 분양가는 1132만9000원으로 전월(1132만9000원)보다 0.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1019만원)과 비교하면 11.18% 상승한 수치다. 

한편 1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총 3만984가구로 전년 동월(2만3964가구) 대비 29% 늘었고,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수는 1만285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가 2378가구, 기타 지방은 1만832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서울은 지난 달 202가구 분양에 그쳤다. 

한편 한 부동산 정보 플랫폼이 2042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4.1%(1309명)가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매입방식으로는 '기존 아파트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3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 32.7% △연립 빌라 10.2%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8.9% △단독주택 5.4% △오피스텔 청약·매입 3.6% 순이었다. 반면 내년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58.6%가 '없다'고 답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과 DSR 등 규제 강화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으로 매수 관망 속에서 내집 마련, 거주지나 면적 이동 목적의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