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4일 환경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노후경유차 8천대 분에 해당하는 국비 66억 8,9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보조금은 폐차 보조금 사업을 시행하는 도내 28개시 중 지난 23일 기준으로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40%를 넘는 16개 시에 배정된다. 16개 시는 광명을 비롯해 고양, 과천, 광주, 김포, 남양주, 동두천, 부천, 수원, 안성, 안양, 용인, 의정부, 평택, 포천, 화성 등이다. 경기도는 보조금 신청이 이미 완료된 수원시 1000대, 안성시 600대, 포천시 300대, 광주시 200대를 집중 배정해 26일부터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을 재개할 예정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원하면 한국자동차환경협회(070-4027-0550)에 조기폐차 대상확인 신청서를 발급받아 차량등록지 시청에 신청하면 된다. 폐차보조금은 차량에 따라 165~770만원까지며, 전기차로 전환하면 구매보조금 2백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한편 경기도에는 현재 51만 9천대의 노후경유차가 운행 중이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17개 시(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산, 남양주, 안양, 의정부, 시흥, 김포, 광명, 군포, 양주, 구리, 의왕, 하남, 과천)에서 운행이 제한되고, 2020년부터 나머지 모든 시 지역(군 지역 제외)에서 운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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