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광명시와 숭실대학교는 제2캠퍼스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숭실대학교 제2캠퍼스는 고속철 광명역세권개발지구 광명음악밸리내 2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IT정보과학 관련 대학원, 공연예술관련 대학원, 평생교육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광명시와 숭실대학교는 양해각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광명시는 이규웅 부시장, 숭실대는 윤현덕 부총장을 단장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공동 구성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문화, 정보, 지역사회개발 등 각 분야의 긴밀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숭실대학교 이효계 총장은 “광명시와 숭실대가 서로 윈-윈하기 위한 조인식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차질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서로 협조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백재현 광명시장은 “시 개청이래 광명시민들의 숙원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제2캠퍼스 조성 실행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재희 국회의원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숭실대학교가 최고의 명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제2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은 지역과 동문을 사랑하는 시민이 대학시설 유치를 위해 산파역할을 한 시민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수도권 정비계획상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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