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상호 의원(더민주, 연천)이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일대 침수피해 지역 해결을 위해 나섰다.

인근 토지주들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항상 침수 피해를 보던 곳으로, 서울국토지방관리청에서 지난 2003년 침수 예방대책으로 제방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일부 구간은 제방을 쌓았으나 현지 상황을 고려해 현실성 등을 이유로 일부 토지를 매입해 천변 저류지로 조성한 곳이다.

606번지 토지 소유주는 “저류지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과정에 일부 필지는 높이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용역보고서의 2.5m 고도차이를 이유로 매입에서 누락된 채 사업이 마무리 되었고, 침수방지사업 이후에도 계속 침수피해가 발생하여 2006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지방국토청, 경기도 등에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당초 제방 계획은 606번지 토지 가운데로 하천선을 만들어 제방을 쌓을 계획이었으나 이후 천변 저류지로 사업이 변경되었음에도 지금까지 하천선을 원상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침수 피해 및 각종 재산권 행사에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상호 의원은 “민원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경기도북부청 하천과와 협의를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4일 유상호 의원은 “민원현장에서 북부청 하천과장과 팀장, 연천군청 담당 관계자, 지역지민들과 논의한 결과 하천팀장으로부터 민원내용을 면밀하게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논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북부청 하천팀장의 답변에 침수피해 지역에서 벗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유상호 의원 또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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