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는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로 시민이 보고 싶은 책을 더 빠르고 쉽게 볼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공공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지 않은 희망도서를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광명시가 7일 지역서점들과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7일 지역서점들과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명시)

이를 위해 광명시는 7일 하안도서관에서 지역서점 9곳과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9곳 지역서점 대표가 참석해 시민에게 더 나은 도서서비스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광명시가 그동안 운영해온 희망도서 신청제도는 도서를 구입하고 장서등록을 하기까지 2∼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소 3일 이내 희망도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시민의 지역서점 이용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7월 중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단, 공공도서관에서 이미 소장하고 있는 도서나 만화, 수험서 등 일부도서는 서비스가 제한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서점 대표는 “시민들이 좋은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바로대출 서비스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올 한해를 ‘평생학습의 해’ 로 정했다"며 "독서를 통한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바로대출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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