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누리과정 해결 공동기자회견 참석해 호소

양기대 시장이 지난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지방재정과 누리과정 근본해결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3~5세 누리과정 예산문제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국회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전제로 국회가 더 힘을 내야 한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김윤식 시흥시장, 최성 고양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국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누리과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양 시장은 "누리과정 예산이 공이 국회에 넘어온 줄 알았는데 12월 2일 예산 마지막날을 앞두고 보니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누리과정예산을 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지금은 혁명적 상황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전제로 국회가 더 힘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시장은 "대통령이 누리과정 예산 증액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멈칫거리고 주저할 게 아니라 대통령의 탄핵과 혁명적 상황에 발맞춰 아이들을 먼저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국회가 문제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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