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원 시의원 "시장은 인사시스템 총체적으로 점검하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의 재임기간 동안 광명시 공무원들의 장기 휴직과 병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인사 시스템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주원 광명시의원이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의회)
한주원 광명시의원이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의회)

광명시가 광명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3개월 이상 장기휴직하거나 병가를 사용한 공직자는 2018년 7명이던 것이 2019년 42명, 2020년 79명으로 증가했다. 2년 사이에 11배가 넘게 늘어난 셈이다.

한주원 광명시의원은 20일 광명시의회 제262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민선7기 들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조치가 실행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최근 광명시 공무원의 안타까운 비극을 접하면서 리더 역할의 중요함을 크게 느낀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의원은 "박 시장은 장기 휴직 공무원 폭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원인을 분석하고, 공무원 인사가 타당했는지, 적재적소에 인사가 배치되고 있는지, 직장내 소통 분위기가 괜찮은지 점검하라"며 "후퇴적 인사 시스템이 아닌지, 인사결과에 납득하기 어려워 괴로워하는 공무원은 왜 힘들어하는지 총체적인 시스템 점검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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