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의 한 중학교 급식실 직원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급식실이 폐쇄되고, 학생들은 외부에서 공급되는 도시락으로 대체급식을 하고 있다.

광명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급식실 근무자 A씨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17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급식실 근무자와 가족, 학생과 교직원 등 164명을 검사한 결과 19일까지 급식실 근무자 7명과 가족 4명 등 총 11명이 양성이었다"고 밝혔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다.

급식실 최초 확진자 A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광명시 보건당국은 급식실 종사자 등 35명을 자가격리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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