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시가구가 선호하는 국산 과일은 뭘까.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자료를 이용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서울, 경기, 인천의 667가구의 국산 과일 소비실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소비가 많은 과일은 사과였다. 이어 감귤, 포도, 복숭아, 감, 배 순이었다.

연평균 가구당 과일 구매액은 사과 9만753원, 감귤 6만7,500원, 포도 5만9,616원, 복숭아 3만8,470원, 감 2만7,948원, 배 2만6,607원 순이었다. 사과를 구매한 액수는 30대 이하의 주부가 연 5만6,260원을 구입한 데 반해 60세 이상의 주부들은 11만2,294원으로 2배나 높았으며, 주부연령이 높을수록 구입액이 증가하는 형태를 보였다. 또한 맞벌이주부보다는 전업주부가 있는 가구에서 소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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