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2020년 전국 첫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광명시가 22일 재활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우편을 통한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드 코로나시대에 ▲장애인 평생학습 관련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광명시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가족, 광명시 소재 장애인 시설·단체 재직자 등의 평생학습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치료, 재활 분야의 특성화 사이버대학으로 수어·자막 콘텐츠 개발 등 장애학습자를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2018년 9월 전국 최초 시 직영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하고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2019. 11.)를 제정하여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선정과 ‘광명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발표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평생학습원 확장이전으로 장애인평생학습실을 마련하는 등 소외와 차별 없는 평생학습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코로나시대에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재활 특성화 대학인 대구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배움과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