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농구장 마사토 교체시 체육 불가능...천연콜크 등 대체소재 검토해야

 						 							▲ 정대운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정대운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정대운 경기도의원(광명2,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제31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납 중독 우레탄 트랙을 마사토로 교체하도록 조치하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후진적인 처사임을 지적하고, 검증된 친환경 소재로 교체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촉구하였다.

정 의원은 “광명시의 경우, 납 중독 우레탄이 외부와 차단될 수 있도록 트랙 전체를 비닐처리를 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반면 도내 대부분의 학교는 여전히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통해 우레탄 트랙 및 농구장 등을 마사토 또는 천연잔디로 교체하도록 공지하였으나 마사토는 우레탄시설에 비해 부상 확률이 훨씬 높고, 부상을 당할 경우 피해 정도도 심각하다”면서 “현재 운동장 트랙을 마사토로 교체한다는 것은 과거 열악한 학교환경으로 되돌리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농구장이 마사토로 대체될 경우, 공이 제대로 튕겨지지도 않아 체육활동이 불가능한데 교육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도교육청의 탁상행정으로 대체소재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구장 등은 체육활동을 위한 진동차단 효과나 충격흡수 등 기능적인 면을 고려하여 천연콜크 바닥재 등으로 교체하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현 실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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