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차례음식 등을 장만하기 위해 광명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광명시는 학교측과 협의를 마치고, 진출입 혼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무원 20명을 배치해 주차안내를 하는 한편, 경찰과 공조해 교차로 등 주변 도로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시주차장은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에 총 120여 면을 구획해 명절 전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광명시 첨단도시교통과 권경식 과장은 "매년 설과 추석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운영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절"이라며 "올 연말까지 전통시장 인근에 1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7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하게 되면, 전통시장 뿐 아니라 광명동 지역의 열악한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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