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지난 4일 광명 소하동 휴먼시아 4단지 사무실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명 아동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광명 아동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일범 경기도청 아동돌봄과 팀장을 비롯하여 노혜진 아파트관리소장, 윤석진 단지 대표, 김덕환·남성순 동대표 등이 참석해 광명 아동돌봄센터의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신일범 경기도청 아동돌봄팀장은 “거점형 돌봄시설인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운영은 지역 아동돌봄 사업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돌봄시설 통합 네트워크 구축, 주간돌봄 및 저녁, 공휴일, 방학, 긴급돌봄 등 틈새돌봄까지 폭넓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복합도시형인 광명센터 이외에도 대도시형 시설인 화성센터, 산업단지형인 파주센터 등 3개 센터를 시범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들 3개 센터를 오는 3월에 일제히 개소하고, 추가로 농촌형 시·군을 대상으로 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근식 의원은 “광명 아동돌봄센터는 기존 체육시설로 이용되던 소하 4단지 주민공동시설 공간을 지역의 아동돌봄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흔쾌히 무상사용에 동의해 경기도청으로부터 1억5,100만 원의 센터 설치예산과 1억3,200만 원의 운영비를 전액 도비로 확보해 올 수 있었다”며 “이는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의 돌봄공백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서로의 어려움을 잘 이해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앞으로 광명 아동돌봄센터가 제공하는 틈새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자녀 등과 같은 돌봄 취약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대부분의 아동돌봄시설들이 주간돌봄 위주라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광명 아동돌봄센터 유치 및 지원에 노력해주신 유근식 도의원님과 경기도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파트 주민들도 돌봄센터 운영에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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