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8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기존 2.0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된다. 이 조치는 연말까지 3주간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안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주간 국내 확진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오늘은 역대 최고치인 470명을 기록했다"며 "국민이 일상에서 겪을 불편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 위기를 넘겨야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2.5단계가 되면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실내스탠딩 공연장 등의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결혼식·장례식 등 행사, 모임은 참석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등교수업 인원은 재학생의 3분의 1까지만 가능하다. 예배 등 종교 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며, 프로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