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앙도서관(관장 설진충)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1박 2일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매년 방학마다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35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아동문학가인 김미혜 동시작가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저자체험강연 : 동시따먹기’와 전문 독서 지도사의 ‘독서토론: 사람의 생각을 움직이는 스마트 세계’ 등의 독서 활동 수업이 진행됐고, ‘요리활동: 신비로운 생태계’, ‘도미노 게임’,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에 참여한 김 모군(광문초등학교)은 “방학동안 도서관에서 하룻밤 머물며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경험할 수 있었던 즐겁고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진충 중앙도서관장은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하여, 도서관이 책만 읽으러 오는 곳이 아닌 즐거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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