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경기지역본부와 저소득층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는 저소득층 아파트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1차로 50호를 대상으로 설치 및 운영을 상호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지원대상은 광명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국민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50여 가구이며, 현지 조사 후 효율성, 공간 등을 고려하여 발전용량 200W, 250W, 300W 중 하나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저소득층 아파트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이 비록 작게 시작하지만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형덕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장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미니 태양광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현안 사업이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시민의 호응도와 효율성이 높으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확대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