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장마철을 대비해 침수에 취약한 저지대를 중심으로 지난 11~12일 수방용 모래마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통장 및 자율방재단원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습침수가 우려되는 14개 지역에 수방용 모래마대 1천5백 개(7∼8㎏/개당)를 배치했다.

또 올해는 태풍과 국지성 호우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지역내 목감천변을 중심으로 집중호우시 신속하게 대응,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고, 우기철에 각동 자율방재단에서 빗물받이 정비와 저지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도록 해 주민 스스로 재난예방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광명시에 침수피해 등 자연재난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혹시 모를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는 모래마대를 현장에 배치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런 시의 노력과 함께 재난시 초기대응과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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