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장기발전방향을 담은 2030년 광명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은 ‘시민이 광명의 미래를 그린다’라는 취지로, 계획단계부터 ‘2030 행복도시 시민계획단’ 17명을 위촉, 4차례 토론을 거쳐 만들어졌다.

2030년 광명 도시기본계획안은 광명시 미래상을 ‘오고싶고 살고싶은 도시 광명’으로 설정하고, 4개 실천전략으로 ▲활기찬 창조도시 ▲맘편한 안전도시 ▲따뜻한 균형도시 ▲건강한 녹색도시를 제시했다.

또 계획인구를 2015년 대비 약9만 명이 증가한 44만 3천 명으로 설정하고, 기능별 특화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2도심 : 도심(기존시가지 : 행정중심), 광역도심(광명역세권 : 광역서비스 중심) ▲4지역중심(하안, 소하, 가학, 노온사)로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했다.

생활권 계획 및 주요 발전방향은 ▲1개의 대 생활권(광명) ▲3개의 중 생활권(북부, 남부, 서부)으로 계획했으며 ▲북부 : 공공행정, 복지 중심지 ▲남부 : 교통․물류․쇼핑․미디어․서남부권 광역서비스 ▲서부 : 첨단산업․연구․광명역세권 배후기능으로 생활권별 발전방향을 수립했다.

역점사업으로는 일반산업․ 유통단지, 첨단연구단지, 구름산 지구(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도시개발사업, 광명재정비촉진사업으로 정하고,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가화예정용지를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다.

도시기본계획은 이번 공청회 이후 5월 27일까지 열람 및 주민의견을 듣고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올해 7월까지 경기도에 승인 신청해 10월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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