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 40분께 소하동 이마트 인근 폐지 야적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재활용업체인 태서리사이클링 선별장에서부터 시작돼 주변 하우스 화원과 평화자원까지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인력 5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구로에서 소방차 6대도 지원됐다. 그러나 가스통 30여개가 폭발하면서 현장 접근을 하지 못해 불을 끄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