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안북중 조정안 교사가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 하안북중 조정안 교사가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한 선생님의 용감한 행동이 사고를 막았다. 매일 아침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하안북중학교 조정안 체육교사는 지난 21일 오전 8시 50분경 하안북중과 하안북초 후문 등굣길 도로에서 정차된 차량이 뒤로 밀리자, 망설임없이 밀려나고 있는 차량에 탑승하여 브레이크를 밟고 안전하게 차량을 이동한 후 운전자에게 인계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아이를 등교시키기 위해 주차를 하면서 실수로 기어를 주차모드가 아닌 주행모드에 놓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차량 뒤에는 등교와 출근시간이 맞물려 차량들이 뒤에 대기하고 있었고, 뒷좌석에는 남학생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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